주위를 보면 물건이든 마음에 있는 말이든 아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마음에 있는 말 아까지 말고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마음을 표시해 보고 물건도 아끼지 말고 입어 보고 써 보도록 하시고 나태주 님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중에 있는 '아끼지 마세요'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아끼지 마세요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지나면 헌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은 때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은 때 들으세요

더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속에 숨겨두지 말고

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

눈물 글썽일 일 있다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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